목은(牧隱) 이색은 문숙공 외손의 사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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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성봉 작성일09-02-26 03:02 조회2,048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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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은 이색은 문숙공(휘 주정) 외손의 사위 이다.
아래는 전거 기록이다.
목은시고(牧隱詩藁) 제21권
시(詩)
12월 8일은 내 장모(丈母)의 친정 어머니인, 판서(判書) 윤공(尹公) 휘 *언손(言孫)의 아내이자 김 학사(金學士) 휘 주정(周鼎)의 따님의 기단(忌旦)이다. 내가 처음 화원군(花原君)의 집에 장가들었을 때만 해도 김씨(金氏)가 아직 건강했었는데, 그로부터 1년 뒤에 작고하여 그의 장례(葬禮)를 치를 때에 나 또한 여러 자제(子弟)들의 뒤를 따라 일을 돌보았으니, 그때가 바로 지정(至正) 병술년이었다. 이날을 당하여 걸식승(乞食僧)들을 초치해서 간략하게 천복재(薦福齋)를 설행하고, 시 한 수를 기록하여 자손들로 하여금 잊지 않게 하는 바이다.
화평 김씨는 바로 대대로 명문가라서 / 化平金氏是名家
부귀와 공명이 길이 없어지지 않는데 / 富貴功名永不磨
칠원 윤씨 배필 되어 얌전한 따님 낳아 / 作配漆原生婉婉
권씨 집에 남긴 후손 지극히도 많아라 / 貽孫權室至多多
좋은 토지 세입으로 우리도 배부르거니 / 良田歲入吾猶飽
기석의 재 올린 걸 누가 감히 흠잡으랴 / 忌席僧齋誰敢訛
애써 이 시 쓴 건 일을 좋아해서 아니라 / ?筆此詩非好事
예부터 동타가 형극에 묻힌 때문이라오 / 古來荊棘沒銅駝
[주1]
화평 김씨(化平金氏) : 화평은 광주(光州)의 고호이므로, 즉 광산 김씨(光山金氏)인 김주정(金周鼎)의 가문을 가리킨다.
[주2]
예부터 …… 묻힌 : 동타(銅駝)는 한(漢)나라 때 낙양(洛陽)의 궁문(宮門) 밖에 비치한, 동(銅)으로 주조한 낙타(駱駝)를 가리키는데, 진(晉)나라 때 색정(索靖)이 천하(天下)가 장차 어지러워질 줄을 미리 알고는 그 동타를 가리키며 탄식하여 말하기를, “네가 곧 가시덤불 속에 묻히는 것을 보게 되겠구나.” 했던 데서 온 말로, 여기서는 곧 세월이 오래됨에 따라 옛 자취가 점차 묻혀 가는 것을 의미한다.
[주3]
판서(判書) 윤공(尹公) 휘 언손(言孫)' 은 '판서(判書) 윤공(尹公) 휘 길손(吉孫)'의 사오(寫誤)
원문
牧隱詩藁卷之二十一
十二月初八日。外姑之母判書尹公諱言孫之室。金學士諱周鼎之女之忌旦也。穡始贅花原之門。金氏猶無恙。一年而歿。其葬也。穡從衆子弟後。亦執事焉。實至正丙戌歲也。當是日。邀乞食僧。略設薦福齋。錄成 一首。?子孫無忘焉。
化平金氏是名家。富貴功名永不磨。作配漆原生婉婉。貽孫權室至多多。良田歲入吾猶飽。忌席僧齊誰敢?。?筆此詩非好事。古來荊棘沒銅駝。
* '外姑之母判書尹公諱言孫之室' 은 '外姑之母判書尹公諱吉孫之室'의 寫誤. /성봉
아래는 전거 기록이다.
목은시고(牧隱詩藁) 제21권
시(詩)
12월 8일은 내 장모(丈母)의 친정 어머니인, 판서(判書) 윤공(尹公) 휘 *언손(言孫)의 아내이자 김 학사(金學士) 휘 주정(周鼎)의 따님의 기단(忌旦)이다. 내가 처음 화원군(花原君)의 집에 장가들었을 때만 해도 김씨(金氏)가 아직 건강했었는데, 그로부터 1년 뒤에 작고하여 그의 장례(葬禮)를 치를 때에 나 또한 여러 자제(子弟)들의 뒤를 따라 일을 돌보았으니, 그때가 바로 지정(至正) 병술년이었다. 이날을 당하여 걸식승(乞食僧)들을 초치해서 간략하게 천복재(薦福齋)를 설행하고, 시 한 수를 기록하여 자손들로 하여금 잊지 않게 하는 바이다.
화평 김씨는 바로 대대로 명문가라서 / 化平金氏是名家
부귀와 공명이 길이 없어지지 않는데 / 富貴功名永不磨
칠원 윤씨 배필 되어 얌전한 따님 낳아 / 作配漆原生婉婉
권씨 집에 남긴 후손 지극히도 많아라 / 貽孫權室至多多
좋은 토지 세입으로 우리도 배부르거니 / 良田歲入吾猶飽
기석의 재 올린 걸 누가 감히 흠잡으랴 / 忌席僧齋誰敢訛
애써 이 시 쓴 건 일을 좋아해서 아니라 / ?筆此詩非好事
예부터 동타가 형극에 묻힌 때문이라오 / 古來荊棘沒銅駝
[주1]
화평 김씨(化平金氏) : 화평은 광주(光州)의 고호이므로, 즉 광산 김씨(光山金氏)인 김주정(金周鼎)의 가문을 가리킨다.
[주2]
예부터 …… 묻힌 : 동타(銅駝)는 한(漢)나라 때 낙양(洛陽)의 궁문(宮門) 밖에 비치한, 동(銅)으로 주조한 낙타(駱駝)를 가리키는데, 진(晉)나라 때 색정(索靖)이 천하(天下)가 장차 어지러워질 줄을 미리 알고는 그 동타를 가리키며 탄식하여 말하기를, “네가 곧 가시덤불 속에 묻히는 것을 보게 되겠구나.” 했던 데서 온 말로, 여기서는 곧 세월이 오래됨에 따라 옛 자취가 점차 묻혀 가는 것을 의미한다.
[주3]
판서(判書) 윤공(尹公) 휘 언손(言孫)' 은 '판서(判書) 윤공(尹公) 휘 길손(吉孫)'의 사오(寫誤)
원문
牧隱詩藁卷之二十一
十二月初八日。外姑之母判書尹公諱言孫之室。金學士諱周鼎之女之忌旦也。穡始贅花原之門。金氏猶無恙。一年而歿。其葬也。穡從衆子弟後。亦執事焉。實至正丙戌歲也。當是日。邀乞食僧。略設薦福齋。錄成 一首。?子孫無忘焉。
化平金氏是名家。富貴功名永不磨。作配漆原生婉婉。貽孫權室至多多。良田歲入吾猶飽。忌席僧齊誰敢?。?筆此詩非好事。古來荊棘沒銅駝。
* '外姑之母判書尹公諱言孫之室' 은 '外姑之母判書尹公諱吉孫之室'의 寫誤. /성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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